7월 비치클린

아웃도어 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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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웃도어 아일랜드 7월 비치클린


아무래도 휴가시즌, 토요일 아침이라 아쉽게도 노쇼가 많았어요. 그래도 참여가 어렵다고 다들 연락을 주셔서.. 다행이었죠..🥲 그렇게 모이고 보니 장승포 사람들만 모였더라구요 ㅋㅋ


그래도 우리끼리라도 해야겠죠??!!



도착한 저희들이 사랑하는 우리동네 프라이빗 비치에는... 이렇게 파도에 휩쓸려온 쓰레기들과 누군가가 버리고 간 쓰레기들이 널브러져 있었어요. 페트병, 담배꽁초, 낚시쓰레기 그리고.. 답이 없던 스티로폼.


쓰레기 중에서도 가장 곤란했던건 바로 스티로폼이었습니다. 잘게 부서지는 스티로폼들이 돌사이에 끼어있거나, 부숴져 흩날리는 거죠. 줍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이미 방치된지 오래된 스티로폼들은 바람, 파도 등에 깎여 돌처럼 되어 있었어요. 만지면 바로 부스라질 정도로요.


그리고 하나 더 인상적이었던건,

일본어로 쓰여진 커피캔, 물 페트병이 있었다는 것이에요. 바다에 쓸려 일본에서 한국의 거제까지 흘러왔다는 건 얼마나 오랜 시간 바다에 떠 있었을까, 언제 버려진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죠.




현장에서 줍는 쓰레기들을 분리해서 각자 역할을 맡아 주웠습니다.

누군가는 페트병을 주우면, 라벨을 분리해서 넣고. 누군가는 스티로폼을 줍고, 누군가는 일반쓰레기를 주웠죠.

한 시간 바짝 활동하니, 큰 봉투 5개가 금방 채워졌어요.





활동이 끝난 후에는 캠핑 버너로 라면을 끓여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미리 준비해간 아이스아메리카노도 한잔했습니다. 나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ㅋㅋ 깨끗해진 해변에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물론 바다에 발을 담그기도 했는데요. 큰 마음 먹고 스노쿨링 장비를 챙겨갔으나... 태풍 영향으로 너무 높아진 파도로 인해 발정도 담그는데 만족했습니다.




분리되서 수거된 쓰레기들은 모두 다 싣고, 저희들의 라운지 공간 밗으로 돌아왔습니다.

한번 더 쓰레기를 살펴보고 요일에 맞춰 분리 배출하기 위해서죠. 당분간은 밗 창고에 쓰레기들이 잔뜩 쌓여 있을 듯 해요.




그리고 돌아오는 길 내내 방파제 테트라포트 사이 사이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보며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동안 함께할 바다, 산 등 자연은 우리들도 잘 활용하고, 보존하며 다음 세대에 물러줘야 할 중요한 자산이죠. 우리 세대가 얼만큼 자연을 지켜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상 속에서 작은 실천을 조금씩 하다보면 조금은 괜찮아지지 않을까요?



늘 마음에만 있던 활동을 이렇게 직접 하고 나니, 한결 마음이 편해졌어요.


아웃도어 아일랜드에서는 매월 비치클린을 최대한 꾸준히 진행하려고 합니다.

다가오는 8월에도 비치클린이 열릴거에요🙌 그 때는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면 좋겠어요!


Shall we?